7월중순이래의 이상저온및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량부족현상이
8월중순까지도 계속돼 올 쌀생산량이 지난 15일현재 7.7%,
2백80만석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달 8일까지 일평균기온이 평년보
다 3~5도 낮은 이상저온현상이 계속되다 지난주초 태풍"로빈"
이후 기온이 어느정도 회복돼 평년기온에 1.3도 낮은 수준까지
접근했다.
그러나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의 일조시간이 43시간에 불과
해 평년(93시간)의 46% 수준이며,냉해로 대흉작을 기록했던
80년의 50시간에 비해서도 86%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내기를 시작한 5월1일을 기점으로 이달 14일까지의 일조시
간을 합쳐 볼때 모두 5백66시간으로서 평년보다 1백13시간
부족할 뿐더러 80년에 비교해도 17시간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