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이후 폭락하던 주가가 16일에는 큰폭으로 뛰어올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5.00포인트나 오른 691.67을 기록,단
숨에 6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794개종목의 주가가 올라 올들어 상승종
목수가 가장 많았고 종합주가지수 상승폭과 상승률(3.75%)은 올들어 2
번째로 높았다.

금융실명제 실시충격으로 전일까지 59. 27포인트(8.16%)나 떨어진데 따
라 일반인을 중심으로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강보합으로 출발한뒤 후장
들어 증권당국이 증시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며 강한 상승
세를 보였다.

특히 기관의 매물로 소폭 되밀리던 주가는 외국인투자한도와 신용융자비
율의 확대가 확정됐다는 소문으로 다시 강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은행주와 대부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증권
주및 건설주가 상승세를 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