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실명제태풍' 벗어나 반짝 급반등 .. 69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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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금융실명제의 충격을 떨치고 3일만에 전업종이 동반상승하는
급반등세를 보였다.
16일 주식시장은 이틀간의 폭락에 따른 반발매와 정부의 증시대책논의및
증권업협회의 증시안정책 추가건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선취매로
큰폭의 상승장세를 연출했다.
종합주가지수는 691.67로 전일보다 25.00포인트(3.75%)가 올라 금융실명제
연기설이 나왔던 지난3월17일(25.18포인트,3.95%)에 이어 상승률및
상승폭이 연중2위를 기록했다. 상한가 2백86개를 포함한 상승종목수는
7백94개로 올들어 가장 많았고 하한가 48개등 하락종목수는 81개에 그쳤다.
거래량도 2천9백69만주로 한달여만에 3천만주에 육박했고 거래대금은
3천9백92억원이었다.
주식시장은 이틀간의 큰폭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강하게 형성되며
장초반부터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가 지난주말보다
0.13포인트 오르는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대우중공업과 대우전자및
금성사가 초반부터 3백원씩 오르고 국민주인 한국전력도 2백원이 오르는등
대형제조주들이 거래를 수반하며 강세를 보이고 지방은행을 포함한
은행주들이 견조한 상승을 시도했다.
이날 오후에 종합적인 증시안정화대책이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세하면서 증권등 여타대형주들로 매기가 확산돼 10시10분께 지수는
3.46포인트가 오른 670.13으로 670선을 회복했다.
대형주들이 뜨는 기미를 보이자 저가의 "사자"주문을 내놓았던 투신등
기관들은 주문을 취소하는 대신 2백~3백원가량 오른 가격으로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는 이내 기울기 시작했다.
아직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기엔 이르다는 생각이 팽배한 가운데 경계매물이
꾸준히 출회돼 11시10분께 지수상승폭은 0.41포인트로 주저앉았다.
상승폭이 둔화되던 증권주들도 은행주의 강세유지에 힘입어 11시30분께
다시 치솟고 한전주가 1백원 더오르면서 지수는 3.62포인트 오른 선에서
전장을 끝냈다.
후장들어선 정부의 증시대책기대감에다 증권업협회에서 이날오후
신용한도및 외국인투자한도확대와 3조원규모의 증시안정채권발행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증시안정대책을 추가건의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은 폭등세로 돌아섰다. 기관들이 은행주를 중심으로 "사자"에
나서고 일반인들의 매수세가 확산돼 대형제조 건설 금융
고속전철관련주등을 중심으로 10.43포인트 오르는 급등세로 시작한 후장은
오후1시40분께 17.10포인트가 올라 지수6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2시께는 업종구분없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종합주가지수가
21.11포인트나 오른 687.78까지 치솟았다. 다시 기관들이 증권 은행
건설주를 매물로 내놓아 오후2시30분께는 지수상승폭이 16.99포인트로
되밀렸으나 정부의 증시대책중 신용한도및 외국인한도 확대가 확정적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상승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35원으로 7백56원이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는
22.58포인트나 오른 689.62였다.
<손희식기자>
급반등세를 보였다.
16일 주식시장은 이틀간의 폭락에 따른 반발매와 정부의 증시대책논의및
증권업협회의 증시안정책 추가건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선취매로
큰폭의 상승장세를 연출했다.
종합주가지수는 691.67로 전일보다 25.00포인트(3.75%)가 올라 금융실명제
연기설이 나왔던 지난3월17일(25.18포인트,3.95%)에 이어 상승률및
상승폭이 연중2위를 기록했다. 상한가 2백86개를 포함한 상승종목수는
7백94개로 올들어 가장 많았고 하한가 48개등 하락종목수는 81개에 그쳤다.
거래량도 2천9백69만주로 한달여만에 3천만주에 육박했고 거래대금은
3천9백92억원이었다.
주식시장은 이틀간의 큰폭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강하게 형성되며
장초반부터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여 종합주가지수가 지난주말보다
0.13포인트 오르는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대우중공업과 대우전자및
금성사가 초반부터 3백원씩 오르고 국민주인 한국전력도 2백원이 오르는등
대형제조주들이 거래를 수반하며 강세를 보이고 지방은행을 포함한
은행주들이 견조한 상승을 시도했다.
이날 오후에 종합적인 증시안정화대책이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세하면서 증권등 여타대형주들로 매기가 확산돼 10시10분께 지수는
3.46포인트가 오른 670.13으로 670선을 회복했다.
대형주들이 뜨는 기미를 보이자 저가의 "사자"주문을 내놓았던 투신등
기관들은 주문을 취소하는 대신 2백~3백원가량 오른 가격으로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는 이내 기울기 시작했다.
아직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기엔 이르다는 생각이 팽배한 가운데 경계매물이
꾸준히 출회돼 11시10분께 지수상승폭은 0.41포인트로 주저앉았다.
상승폭이 둔화되던 증권주들도 은행주의 강세유지에 힘입어 11시30분께
다시 치솟고 한전주가 1백원 더오르면서 지수는 3.62포인트 오른 선에서
전장을 끝냈다.
후장들어선 정부의 증시대책기대감에다 증권업협회에서 이날오후
신용한도및 외국인투자한도확대와 3조원규모의 증시안정채권발행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증시안정대책을 추가건의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은 폭등세로 돌아섰다. 기관들이 은행주를 중심으로 "사자"에
나서고 일반인들의 매수세가 확산돼 대형제조 건설 금융
고속전철관련주등을 중심으로 10.43포인트 오르는 급등세로 시작한 후장은
오후1시40분께 17.10포인트가 올라 지수6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2시께는 업종구분없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종합주가지수가
21.11포인트나 오른 687.78까지 치솟았다. 다시 기관들이 증권 은행
건설주를 매물로 내놓아 오후2시30분께는 지수상승폭이 16.99포인트로
되밀렸으나 정부의 증시대책중 신용한도및 외국인한도 확대가 확정적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상승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35원으로 7백56원이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는
22.58포인트나 오른 689.62였다.
<손희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