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계및 부품산업의 기술수준은 일본에 비해 5~6년 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16일 "기계류 부품산업의 기술력과 대일의존도현황"에서
91년도 대일수입실적 50만달러이상인 기계및 부품업체 3백65개사를 대
상으로 조사한 결과 품질 디자인 애프터서비스등에서 국산제품을 1백으
로 볼때 일본제품은 1백2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의는 국내기업들이 일본의 현재기술수준을 따라잡는데 기계류산업의
경우 평균 5.7년,부품산업은 5.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일기술의존도는 기계류산업이 평균29.1%,부품산업이 32.4%로 나타나
부품산업의 대일의존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의존도는 기계산업의 경우 제조원가의 22.5%,부품산업은 22%로
나타났다.

상의는 연구개발소요기간의 장기화,선진국의 기술이전회피,연구개발비
부족,연구부족등을 이유로 국내기업들이 제품국산화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