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의 러시아 군수산업 민수화사업참여가 본격화되고 있다.

무공은 국내기업이 러시아 첨단군수산업의 민수화에 참여하고 첨단기술의
이전또는 신소재의 도입,민영화되는 공장에 대한 지분참여등에대해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민수화협력 의향서"를 러시아 방위산업
위원회와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무공은 의향서체결에 따라 국내기업50개사가 러시아 방위산업위원회의 초
청으로 오는29일부터 9월5일까지 열리는 모스크바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
며 10월에는 러시아 방위산업위원회 관계자10여명이 내한,서울에서 세미나
를 갖고 국내기업의 민수화사업참가방안에 대해 협의키로했다고 밝혔다.

무공은 지난7월25일 국내기업13개사및 1개연구소와 공동으로 사절단을 구
성,10일간 러시아를 방문하는동안 레이저를 이용한 금형기술등 모두17건의
첨단기술및 신소재도입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으며 기술도입을 위해 서울
에 합작회사룰 설립하거나 러시아 기술전문가를 초청,기술을 전수받기로
하는등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