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미 일 중 러시아 등 58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제네바
군축회의에 핵보유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을 비롯, 이라크 이스라
엘 한국 우크라이나 등 23개국을 신규가입시키는 군축회의확대안이 공식 상
정됐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회의는 참가국을 총 61개국으로 늘리는 이 안에 대해 내달초까지 논의,
합의에 이르면 내년초 신규가입국을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이 신문이 제네바
발로 전했다.
군축회의 회원국확대안은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체결을 위해 협상이 내년
초 본격개시될 예정인 가운데 핵무기 개발의혹을 받고 있는 나라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나라의 핵보유 저지의도와도 관련이 있는 것
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