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저소득층의 집단거주지역인 수도국산 주변 6만3천평이 전면 재개
발돼 대규모 공원과 아파트.단독택지로 조성된다.
최기선 인천시장은 16일 한국전쟁 피난민 등 저소득층이 집단거주해온 동
구 송현1.2.3동 수도국산 주변 송현배수지 일대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전면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수도국산 주변 6만3천평 가운데 <>고지대 2만5천평은 전면 이주뒤 공
원으로 조성하고 <>구릉지대 2만7천평은 택지조성 뒤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수문통지구 1만1천평에는 공동주택을 짓기로 했다.
시는 이 지역에 살고 있는 3천9백가구 가운데 가옥주에게는 택지나 아파트
입주권을 주고 30%에 이르는 세입자는 장기임대아파트를 지어 입주시킬 계
획이다. 올해 10월 착공해 99년까지 완공할 예정인 이 일대의 재개발사업에
는 모두 3천3백억원이 투입되며 재개발사업(3천2백억원)은 토지개발공사가
맡고 시는 도로개설사업비(1백억원)를 부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