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들 동아투자금융서 소급 처리...경실연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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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감독원은 동아투자금융 직원들이 거액의 가명계좌 소유주들과 결
탁해 이들의 가명예금을 수십개의 소액계좌로 분할해줬다는 경실련의 고
발을 재무부로부터 전달받고 16일 오후 특별검사에 착수, 거액의 일부
가명계좌를 불법으로 소액 분할해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검찰도
17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실련이 청와대와 재무부 실명제중앙대책위에 접수시킨 고발장에 따
르면 동아투금 일부 직원들은 실명제 실시 첫날인 13일 오후부터 자정까
지 ''큰손''들과 짜고 수십억원이 들어 있는 이들의 가명예금을 수십개의
5천만원이하 소액계좌로 불법분할해 주었다는 것.
가명계좌의 경우 5천만원 이하짜리는 실명으로 전환해도 자금출처조사
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은감원 특별감사반은 17일 우선
동아투금 전산실장등 전산부직원 5명이 가명인 안창호씨 명의로 된 양도
성예금증서 종합통장의 8억5천만원을 실명제 시행전인 지난 6월21일자
실명인 이모씨 명의의 5천만원짜리 17개 통장으로 분할하는 식으로 전산
조작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은감원은 조사를 진행중이며 추가적인 불법사항이 적발되는대로 발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이같은 내용을 잘 아는 단자사 내부직원이 경실련에 제보
함으로써 알려지게 됐다.
탁해 이들의 가명예금을 수십개의 소액계좌로 분할해줬다는 경실련의 고
발을 재무부로부터 전달받고 16일 오후 특별검사에 착수, 거액의 일부
가명계좌를 불법으로 소액 분할해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검찰도
17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실련이 청와대와 재무부 실명제중앙대책위에 접수시킨 고발장에 따
르면 동아투금 일부 직원들은 실명제 실시 첫날인 13일 오후부터 자정까
지 ''큰손''들과 짜고 수십억원이 들어 있는 이들의 가명예금을 수십개의
5천만원이하 소액계좌로 불법분할해 주었다는 것.
가명계좌의 경우 5천만원 이하짜리는 실명으로 전환해도 자금출처조사
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은감원 특별감사반은 17일 우선
동아투금 전산실장등 전산부직원 5명이 가명인 안창호씨 명의로 된 양도
성예금증서 종합통장의 8억5천만원을 실명제 시행전인 지난 6월21일자
실명인 이모씨 명의의 5천만원짜리 17개 통장으로 분할하는 식으로 전산
조작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은감원은 조사를 진행중이며 추가적인 불법사항이 적발되는대로 발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이같은 내용을 잘 아는 단자사 내부직원이 경실련에 제보
함으로써 알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