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8일 단체관람객과 외국인들이 단체
로 줄을 서서 전시관을 관람하기 때문에 많은 전시관을 관람할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날자와 시간 및 일부 전시관을 지정,이들에
게 우선 관람시키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한 관계자는 "각 전시관들이 대기 순서와 예약에 따라
관람객을 입장시키고 있어 외국인이나 단체 관람객들은 질서를 지
키며 단체로 행동해야 하는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전시관 예
약은 물론 선착순 대기를 통한 관람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조직위는 우선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여름
방학이 끝나고 각급학교의 수학여행철이 시작되는 9월부터 평일
오전에 한해서만 일부 전시관을 대상으로 단체객과 외국인만을 입
장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것이다.
단체관람객에게 우선관람 시킬 전시관은 정부관.시도관.재생조형
관.자원활용관등 조직위가 직접 운영하는 전시관으로 한정 할 방
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