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급등하면서 금융실명제실시이전의 주가를 회복하는 종목이 속출
하고 있다.

18일 주식시장에서는 일부 은행주와 증권주를 비롯해 신공항건설과 관련된
한일개발 광주고속,외국인투자한도확대가 기대되는 저PER주인 한국이동통신
태광산업등 일부종목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금융실명제 실시직전의 주가를
되찾았다.

은행주가운데에서 제일은행 한일은행 전북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충북은행등이 금융실명제실시 이전인 지난 12일의 주가보다 1백~2백원씩
올랐으며 한미은행 강원은행 경기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부산은행
충청은행도 12일의 주가수준을 회복했다. 증권주 가운데서도 신영증권이
지난 12일보다 3백원이나 주가가 오른 것을 비롯 쌍용투자증권 현대증권등
몇몇 종목이 금융실명제로 인한 충격을 벗어났다. 신공항건설과 관련된
한일개발 광주고속과 저PER주인 한국이동통신 태광산업 삼영전자등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써비스 포항제철등 외국인투자한도가 소진된
우량주들도 금융실명제로 인한 하락을 만회했다. 아직 업종별로는 지난
12일수준을 회복한 업종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종합주가지수격차는
12포인트 정도로 축소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