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기내부의 더운 공기를 외부의 차가운 공기와 교환,생산성을 크게 향
상시킨 필름성형기가 국내에서도 개발돼 실용화단계에 들어갔다.

압출성형기메이커 정일기계제작소(대표 임영수)는 지난91년부터 2년동안
총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IBC(Internal Bubble
Cooling)시스템을 채택한 중포다치 필름압출성형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필름성형기는 필름의 냉각속도를 빨리해 기존 성형기가 하루 1.5 을
생산할수 있는 압출량을 5 정도로 3배이상 고속 처리할수 있어 그만큼
원가절감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수 있다는 것이다. 또 컴퓨터
장치를 부착,제품의 두께편차도 5%이내로 조정할수 있다.

특히 IBC시스템은 필름성형시 발생하는 기계내부의 더운 공기를 특수
설계된 정화장치를 통해 동절기에 공장내부의 난방용으로도 사용할수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하고 있다.

이필름성형기 2대정도면 1백평규모의 공장 사무실을 난방할수 있다는
것이다. 정일기계는 오는9월10일부터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한국기계전에 이제품을 출품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