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도로,건물등 지상시설물과 상.하수도,도시가스관,지하철 등 지하
매설물을 검퓨터 화면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하수도도면 지적도 도시계획도 지하철설계도
등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관리돼오던 각종 도면을 하나의 화면에 통합시키
는 지리정보시스템(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빠르면 내년부
터 도입키로 했다.

GIS는 각종 도면자료와 속성자료(지적대장 도시계획확인원 건축허가대
장)을 복합적으로 합성,2차원적 공간도면을 만들어 지상과 지하간,지하
와 지하간 유기적 공간정보를 얻는 시스템.

이에따라 그동안 개별적 발주로 공사가 중복돼 예산낭비와 함께 공사진
행에 큰 불편을 겪었던 상.하수도공사와 전기 전화배선,지상의 도로시설
물과 건설사업이 통합돼 관리됨으로써 사업집행의 효율성을 크게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적도와 도시계획도처럼 서로 다른 기준과 축척에 의해 작성된 각종
도면을 하나로 통합함에 따라 시 전체계획 수립을 쉽게하는 한편 시민들
에게도 동일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종전 수작업에서 발생하는 도면의 손상과 오차를 막아 보다
정확한 도면정보를 획득,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