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공항 고속전철등 국책사업을 조기에 착수키로 함에 따라 재
계도 국책사업특수를 겨냥한 수주전략을 재점검하는 등 대응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재계는 하반기 실명제여파로 민간부문 투자가 위축되는 반면 *고속전
철 *신공항건설 *CATV *LNG수송선 *제2이동통신 등 국책사업이 조기에
착수돼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수주전략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내년도 사회간접자본투자예산에 7천억원을 투입하
는등 국책사업을 투자유인책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주중 차종이 확정될 예정인 고속전철의 경우 총사업비가 13조원규
모로 차량제작업체인 대우중공업 현대정공 한진중공업 등 중공업 업체외
에도 차량부품업체 신호통신기업체 전기부문업체 레일제작 철강업체 노
반건설과 관련한 건설업체 등 국내산업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된다.
영종도 신공항의 경우 총사업비가 10조원규모로 올하반기에 여행청사
지역부지 조성공사 제1활주로부지조성공사 연육교건설공사 등이 발주될
것으로 보여 주요 그룹차원에서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특히 공사규모가 3천5백억원으로 추산되는 연육교건설공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