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창] 미.일 애플 전쟁..변상근 재미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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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지(부사)사과와 미국의 골든 딜리셔스 .
사과를 두러싼 무역분규가 마침내 미일 양국관계를 떫게 만들고 있다.
미국산 딜리셔스 수출가격은 20 들이 상자에 최고 1백달러,일본에 한껏
70만상자를 수출한다해도 수출액은 7천만달러다.
일본의 대미무역흑자 5백억달러에 견주면 그야말로 새발의 피다. 전체적자
해소에 별 도움도 안되는 이 하찮은 애플로 서로간에 쓴 침을 삼켜야 할
이유는 어디 있는가.
역시 논리보다는 감정이 더 문제인 것같다.
미국의 사과생산은 일본의 근 4배다. 워싱턴주 위나치 과수단지의 3천5백
과수농가의 연간 생산량은 전체 일본 생산량의 두배다. 그러나 과수농가의
수는 일본이 미국의 10배다. 일본농가가 그만큼 영세하다는 이야기다.
미국사과의 수출가격은 일본 국내가격의 절반수준이다. 자국내 영세과수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일본당국의 수입규제정책은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문제는 그 규제에의 변이다. 일본당국은 당초 미국 사과에 벌레가 잘
끼인다며 근원적인 방충대책이 없는 한 수입을 허용할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미국농가들은 사과나무를 배나무나 포도 장미넝쿨로 부터 격리시켜 벌레
와의 접촉기회를 최대한 줄이고 방충막과 종이덮개를 씌우는 등 서둘러
일본의 기준에 맞추어왔다.
그러던 지난초여름 일본 당국은 다시 "미국사과가 페스트균에 감염돼 수입
을 허용할 경우 일본과일에도 번질 우려가있다."며 그 안전성이 입증될때
까지 수입을 허용할 수없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상습적인 핑게 라고 미국측이 펄쩍 뛰었다.
이들은 페스트균 감염문제는 과거에도 일본측이 거론,물러선 전력이있다."
며 성의껏 기준에 다가가면 골대를 다시 딴곳으로 옮겨 놓는 파렴치 행위"
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미키 캔터 무역대표부 대표는 양국 무역문제에 "대단히 상징적인 사건"
으로 이를 중시,일본정부에 내년부터 수입을 허용하겠다는 서명약속을 요구
했다.
일본의 시장개방을 일반국민들이 피뷰로 느낄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벼르는
포퓰리스트 대통령 클리턴에게 이 애플은 딱떨어지는 상징일 수도 있다.
후지사과를 씹는 일본당국자들의 입맛이 씁쓸해 질 모양이다.
사과를 두러싼 무역분규가 마침내 미일 양국관계를 떫게 만들고 있다.
미국산 딜리셔스 수출가격은 20 들이 상자에 최고 1백달러,일본에 한껏
70만상자를 수출한다해도 수출액은 7천만달러다.
일본의 대미무역흑자 5백억달러에 견주면 그야말로 새발의 피다. 전체적자
해소에 별 도움도 안되는 이 하찮은 애플로 서로간에 쓴 침을 삼켜야 할
이유는 어디 있는가.
역시 논리보다는 감정이 더 문제인 것같다.
미국의 사과생산은 일본의 근 4배다. 워싱턴주 위나치 과수단지의 3천5백
과수농가의 연간 생산량은 전체 일본 생산량의 두배다. 그러나 과수농가의
수는 일본이 미국의 10배다. 일본농가가 그만큼 영세하다는 이야기다.
미국사과의 수출가격은 일본 국내가격의 절반수준이다. 자국내 영세과수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일본당국의 수입규제정책은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문제는 그 규제에의 변이다. 일본당국은 당초 미국 사과에 벌레가 잘
끼인다며 근원적인 방충대책이 없는 한 수입을 허용할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미국농가들은 사과나무를 배나무나 포도 장미넝쿨로 부터 격리시켜 벌레
와의 접촉기회를 최대한 줄이고 방충막과 종이덮개를 씌우는 등 서둘러
일본의 기준에 맞추어왔다.
그러던 지난초여름 일본 당국은 다시 "미국사과가 페스트균에 감염돼 수입
을 허용할 경우 일본과일에도 번질 우려가있다."며 그 안전성이 입증될때
까지 수입을 허용할 수없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상습적인 핑게 라고 미국측이 펄쩍 뛰었다.
이들은 페스트균 감염문제는 과거에도 일본측이 거론,물러선 전력이있다."
며 성의껏 기준에 다가가면 골대를 다시 딴곳으로 옮겨 놓는 파렴치 행위"
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미키 캔터 무역대표부 대표는 양국 무역문제에 "대단히 상징적인 사건"
으로 이를 중시,일본정부에 내년부터 수입을 허용하겠다는 서명약속을 요구
했다.
일본의 시장개방을 일반국민들이 피뷰로 느낄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벼르는
포퓰리스트 대통령 클리턴에게 이 애플은 딱떨어지는 상징일 수도 있다.
후지사과를 씹는 일본당국자들의 입맛이 씁쓸해 질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