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문권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간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
반투표에서 가결됨으로써 울산 현대계열사들의 무더기 쟁의사태
가 76일만에 완전히 끝났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0일 오전8시부터 1만8천여명의 조합원들이
98% 출근율을 보이는 가운데 정상출근해 그동안 회사내에 설치해
놓았던 27동의 텐트 철거와 청소를 끝내고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회사측도 작동을 중지시켜 놓았던 골리앗크레인을 재가동하고 위
험시설물에 대한 접근금지를 해제하는등 회사내 시설물을 정상가
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