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사분규에 따른 전체 피해는 1조9천8백35억원이며 수
출차질액은 5억3천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상공자원부가 현대중공업의 분규타결을 계기로 집계한 ''
금년도 노사분규가 경제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 올해 노사분규는
18일 현재 1백12건이 발생해 건수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1%가 줄었으나 생산차질액은 25.1%,수출차질액은
1백88%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분규발생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액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현대그룹에서 분규가
장기화됐고 수출호기에 쟁의가 발생해 수출차질액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발생한 노사분규 1백12건중 98건은 해결됐고 18일
현재 쟁의가 진행중인업체는 효성금속과 한국웨스트전기 등 14건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