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의 서류를 동시에 수백곳으로 보내고 팩스사서함에 수신된 서류를
원하는 시간에 꺼내 볼수도 있는 편리한 가입팩스서비스 요금이 최고 25
%까지대폭 인하된다.

한국통신은 20일 팩시밀리전용망서비스인 가입팩스(Hi-FAX)요금을 23일
부터 국내는 평균 19%,국제는 평균 12%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30
이내 수신처에 A4용지 2장을 전송할 경우 지금까지는 50원이었으나 앞으
로는 45원으로 10%,1백1 이상 수신처에 A4용지 2장을 전송할때는 종래
4백원에서 3백원으로 25%가 각각 인하된다.

또 미국과의 팩스전용망이 구축돼 미국으로 팩스전송시 고속의 팩스전송이
가능해지게 된것은 물론 요금도 일반전화를 이용한 팩스전송에 비해
26%정도 싸지게 됐다.

가입팩스서비스는 전화국에 가입비 1만원을 내고 신청한뒤 특수번호
150번을 돌려 팩스전용망에 접속한후 팩스교환장치로부터 나오는
음성안내에 따라 전화기의 푸시버튼을 눌러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가입팩스서비스는 지난91년 9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등에서
시작된 이래 93년 1월에는 춘천 청주 전주등 12개도시를 추가해 현재 모두
18개도시에서 제공하고 있는데 7월말현재 1만2백여명의 가입자가
이용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