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른바 `차세대'' 주자들이 갖가지 모임과 연구소를 만들어 운영
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최고위원이 9월초 여의도에 `지방자치실무연구소''
를 공식 개소할 계획이어서 당내에서 주목.
노 최고위원은 이미 지역기자들의 추천을 통해 33명의 지방의원들을 연구
위원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외에도 손세일.이해찬 의원과 이종
오(대구대 사회학과).강경선(방송대 법학과) 교수 등 노장파 학자를 포함한
11명의 연구지도위원 및 운영위원 등의 인선과 조직작업이 마무리 단계여서
사실상 개소식만을 남겨둔 상태.
노 최고위원쪽은 "앞으로 단체장선거를 치르면서 지방자치제도가 매우 중
요한 문제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정치개혁과 당내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그 뿌리인 지방행정에 대한 장기적 연구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