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부정부패 사범으로 적발된 공무원은 모두 1천1백
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검찰은 김영삼 정부가 출범한 이래 지난 3월부터 부정부패사범
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 모두 2천93명을 적발(구속 9백7명) 했으며, 이 가
운데 공무원은 3백50명(구속 2백48명)으로 밝혀진 전체 인원의 17%를 차지
했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은 20일 대검에서 열린 `93년도 전반기(1~6월) 검찰업무에 대한
심사분석 보고회''에 제출된 범죄동향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접수된 전체 범죄건수는 모두 66만9천1백98건
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가 늘어났으며, 인원수로는 87만8천4백66명으로
전해에 비해 1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