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내내 계속된 이상저온현상과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과 설악산 등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강원도 동해출장소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일인 지난달 10일부터 이
날까지 41일 동안 동해안 83개 해수욕장에는 모두 3백12만2천여명의 피서객
이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90만7천여명보다 약 7%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국립공원 설악산의 입장객수도 58만5천3백여명으로 지난해 52만
5천6백여명보다 11%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