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2시20분께 전남 승주군 별량면 마산리 경전선
철도건널목 부근에서 목포발 부산행 466 통일호 열차(기관사
나원천.33)가 산사태로 선로가 매몰된 것을 모르고 운행하다
기관차와 화물차량 3량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기관사 라씨와 기관조사 강선주씨(33), 승객 권
재규씨(34. 전남 순천시 중앙동 221-10) 등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순천의료원과 중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20일 오후 10시30분 목포를 출발한 부산행 통일
호열차가 사고지점에 이르러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철길
이 흑으로 덮쳐있는 것을 미처 발견치못하고 운행하다 급제동
으로인해 객실 5량을 제외한 기관차와 화물차량 3량이 전도된
것.
승객들은 관광버스로 인근 원창역으로 수송, 이날 오전 5시20
분께 임시열차로 수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