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김대중납치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초당적 위원회가 구성돼 다
음달부터 한일양국의 진상조사위가 본격적인 공동조사활동에 들어갈 전
망이다.

일본을 방문중인 민주당 `김대중선생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의 조순승
남궁진의원은 19일 덴 히데오(전영부)참의원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
본측의 조사위원회 구성과 한일공동조사방침을 약속받았다고 중앙당에
알려왔다.

조의원등에 따르면 일본측은 덴 히데오참의원 도이(토정)중의원의장등
6명을 비롯, 이에 동참하기를 희망하는 중, 참의원과 지식인 인권운동가
등을 참여시켜 초당파격적인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