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위주 철저 배제 수능시험...일선학교.학원가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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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능력시험의 뚜껑이 열리자 종래 학력고사식 수업을 탈피하지
못했던 일선학교와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다.
시험에서 암기위주 문제가 철저히 배제돼 "학력고사 형태를 크
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무너지면서 학습방법의 대
폭 수정이 불가피해진 때문이다.
이와 함께 상위권학생은 본고사준비로,하위권학생은 대학진학을
포기하면서 고교 3학년의 2학기 수업이 파행화 될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Y고교의 경우 2학기부터 고 1,2학년 수업을 자료수집과
토론방식으로 전면 바꾸기로 하고 새로운 교안마련 작업에 착수했
다. 또 서울H고교도 고3의 2학기 수업을 독서위주로 실시하면
서 문제풀이 반복학습을 위주로 할 계획이다.
시험이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되자 강사들의 과목별 강의위주의 일
부 학원의 경우 수험생이 격감,폐업및 전업을 고려하는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이미 시내 H,K학원등이 문을 닫았고,서울 D학원은 듣기평가
에 맞춰 방송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부 고교에서는 2학기 들어 상위권및 하위권 학생
들의 일부 이탈이 우려되는 데다 이들에 대한 통합지도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오전수업만 하거나 별도로 반편성할 것을
검토중이다.
서울K고교 3학년 박모군(18)은 "이번 시험에서 1백80점
정도 맞은 것 같다"며 "2학기에는 본고사에 대비,학원과외에
치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Y고교 강모교사(48)는 "현실적으로 고교교과과정을 1학
기에 모두 마친 상태에서 일부 학생들의 학교교육 외면이 예상돼
교내및 교외지도에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이 시내고교에 대한 수업실태 조사결과 S예고
,S체육고등 일부 예체능계 학생들이 이미 지난 1학기부터 정규
수업을 외면하고 조퇴해 학원에서 수강하는등 정상교육분위기를 해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날 일선고교에 공문을 보내 고교 3학
년의 2학기 수업을 정상적인 교육과정에 따라 실시할 것을 지시
,철저한 출석관리와 함께 교육과정에 따른 수업시간을 준수토록
했다.
못했던 일선학교와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다.
시험에서 암기위주 문제가 철저히 배제돼 "학력고사 형태를 크
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무너지면서 학습방법의 대
폭 수정이 불가피해진 때문이다.
이와 함께 상위권학생은 본고사준비로,하위권학생은 대학진학을
포기하면서 고교 3학년의 2학기 수업이 파행화 될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Y고교의 경우 2학기부터 고 1,2학년 수업을 자료수집과
토론방식으로 전면 바꾸기로 하고 새로운 교안마련 작업에 착수했
다. 또 서울H고교도 고3의 2학기 수업을 독서위주로 실시하면
서 문제풀이 반복학습을 위주로 할 계획이다.
시험이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되자 강사들의 과목별 강의위주의 일
부 학원의 경우 수험생이 격감,폐업및 전업을 고려하는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이미 시내 H,K학원등이 문을 닫았고,서울 D학원은 듣기평가
에 맞춰 방송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부 고교에서는 2학기 들어 상위권및 하위권 학생
들의 일부 이탈이 우려되는 데다 이들에 대한 통합지도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오전수업만 하거나 별도로 반편성할 것을
검토중이다.
서울K고교 3학년 박모군(18)은 "이번 시험에서 1백80점
정도 맞은 것 같다"며 "2학기에는 본고사에 대비,학원과외에
치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Y고교 강모교사(48)는 "현실적으로 고교교과과정을 1학
기에 모두 마친 상태에서 일부 학생들의 학교교육 외면이 예상돼
교내및 교외지도에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이 시내고교에 대한 수업실태 조사결과 S예고
,S체육고등 일부 예체능계 학생들이 이미 지난 1학기부터 정규
수업을 외면하고 조퇴해 학원에서 수강하는등 정상교육분위기를 해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날 일선고교에 공문을 보내 고교 3학
년의 2학기 수업을 정상적인 교육과정에 따라 실시할 것을 지시
,철저한 출석관리와 함께 교육과정에 따른 수업시간을 준수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