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청은 23일 지난 88년 이후 계속 줄고 있는 수산물 수출을 늘리기 위
해 수출절차를 대폭 간소화 하는 등의 수출증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 종합대책의 기본방침은 <>안정적인 수출원료확보 <>수출절차 개선 <>
신제품 개발 및 품질향상 <>수출시장 확대 및 마케팅, 통상협력 강화 등에
두고 있으며 오는 97년까지 연간 17억달러의 수출규모를 유지하는데 목표
를 두고 있다.

수산청은 이같은 기본방침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오는 10월까지
실무부서별로 관련단체 및 업계의 협의를 거쳐 마련하기로 했다.

수산청의 이같은 종합대책 마련은 수출용 원료수산물의 부족, 원부자재
가격 및 인건비의 경우 각국의 어족보호정책 강화 및 국제교육질서의 변하
등에 따라 수산물 수출환경이 날로 악화되면서 앞으로의 전망이 어둡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수산청은 이 종합대책에서 수산물 생산구조를 수출주도형으로 전환키 위
해 전략품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수매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합작투자
등으로 해외자원을 적극 개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 원료나 단순가공품 위주의 수출품목을 통조림, 조미제품 등 부가가치
가 높은 고차가공품으로 전환하고 다양한 신제품의 개발, 포장 및 디자인
의 고급화를 유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