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상상인 · 한경 와우넷 오픈 2024'(총상금 12억 원) 2라운드 경기가 18일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6624야드)에서 열렸다. 대회에 출전한 김소이가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이천=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중국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4.6%로 나왔다. 시장의 전망치는 소폭 웃돌았지만 연간 5% 안팎 성장이라는 정부 목표치 달성은 쉽지 않아졌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올 3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4.7%를 밑돌뿐만 아니라 지난해 1분기(4.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다만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4.5%보다는 높았다. 중국의 성장률은 1분기 5.3%, 2분기 4.7%, 3분기 4.6%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올 1~9월 GDP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했다. 4분기에 5%대초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해야 간신히 정부 목표치 달성이 가능해진다. 다만 GDP와 함께 발표된 다른 경제 지표들은 개선됐다. 올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해 시장의 전망치인 2.5%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 역시 5.4% 증가해 예상치인 4.6%을 넘어섰다. 고정자산 투자도 올 1~9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 늘어 예상치인 3.3%를 웃돌았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전면 유리창을 햇빛 가리개로 가린 채 자율주행하는 테슬라가 포착됐다.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목격됐다.레딧 등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진 영상에는 빨간색 테슬라 한 대가 앞유리창을 햇빛 가리개로 가린 채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인데도 직선 주행뿐 아니라 차선 변경까지 자연스럽게 하는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량 좌측 창문에는 햇빛을 막기 위한 신문지까지 붙어 있었다.이 차량은 테슬라 '모델3'로, 운전자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시스템을 이용해 주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호등과 정지 표시판 인식, 제어, 차로 변경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다. 시야를 가린 채 달리는 테슬라의 모습은 옆 차선에서 주행하던 차량의 탑승자에 의해 담겼다. 테슬라의 FSD를 전적으로 신뢰한 운전자는 급기야 핸들에서 손을 뗀 채 차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율주행은 정말 위험한 기능이다", "이제 면허도 필요 없겠네", "고속도로를 저렇게 달리다니 믿을 수 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현재 테슬라의 FSD는 주행 중 운전자의 감독이 필요한 형태의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분류돼 있으나, 지난 10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FSD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모델3, 모델Y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