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은 일반인입단자를 연간 1명에서 4명으로 늘리고 아마추어 최
고단을 현재의 6단에서 7단으로 상향조정 하는 등 아마추어바둑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한국기원은 금년 추계입단대회 선발인원을 현재 1명에서 2명으로 늘리
기로 했다. 또 아마추어 단위를 7단까지 줄 수 있도록 했으며 아마바둑
연맹창설을 적극 지원하는 등 아마추어바둑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
서기로 했다.

한국기원(이사장 현재현)은 최근 전국 30개 한국기원 지원장 연석회의
및 상임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아마바둑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프로기사 선발문호를 확대, 매년 추, 추계 입단대회
에서 각 2명씩 일반인 입단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연구생입단자 2명, 여성입단자 2명을 포함, 모두 8명의 프로기사가 매년
탄생하게 됐다.

아마의 승단규정도 일부완화, 6단 보유자가 전국대회에서 2회 우승할
경우 심사에 의해 7단을 수여하며 6단승단의 경우도 전국대회 우승 1회
또는 준우승 2회로 완화, 소급적용키로 했다.

최근 발족한 국제기원과 관련해서 "국제기원 소속기사는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각종 아마추어 및 프로기전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