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식 단국대 총장은 지난 달 교육부의 감사 결과로 드러난 학교부채
를 갚기 위핼 서울캠퍼스를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했던 장총장은 이날 오후 이 학교 노천광장에서
열린 총학생회 비상총회에 나와 "학교를 파국으로 몰고 간 죄인의 입장
으로 여러분 앞에 선다"면서 "그러나 1천7백여억원에 달하는 학교 부채
를 탕감하기 위해 한남동 캠퍼스를 매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