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 페놀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두산전자(구미시 공단동)가 24일 대
구시에 수질개선기금 50억원을 기탁했다.

두산전자는 지난 92년 3월 페놀사건으로 대구시민들에게 끼친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수질개선기금 2백억원을 4년간 나누어 기증키로 약속함에 따라 지
난해 8월 1차분 50억원에 이어 2차분 50억원을 기탁해왔다.

대구시는 이 자금을 낙동강수원지의 고도정수처리시설사업에 투자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