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4일 아침 폭우로 지반이 무너진 철로 500m앞에서 운전하
던 새마을호 열차를 급정거해 6백여명의 승객을 구한 부산기관차사무소속기
관사 태인수씨를 청와대로 초청,조찬을 함께하며 격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노반이 사태로 무너졌는데
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지혜롭게 대처해 6백여명의 승객을 구한일은
매우 의로운 일이며 자랑스런 신한국인의 모습"이라며 태씨를 치하.

김대통령은 또 "이번 사고에 있어 철도공무원은 물론 행정기관,경찰,군인,
인근주민까지 동원돼 승객의 수송과 복구작업이 신속히 진행되는등 협동심
을 발휘했다"면서 "이제 우리 국민들의 협동심이 다시 살아나는것 같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