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오는 10월로 3년계약이 만료되는 강병철감
독체제를 3년 더 연장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조만간 재계약에 관한 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구단은 최근 일부 신문에서 보도된 강감독의 빙그레 이적설에 곤혹감
을 나타내며 더이상 소문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로 결정했다.
롯데 민제영사장은 24일 "어떤 경로를 통해 이같은 보도가 나갔는지 영문
을 모르겠다. 구단측의 입장은 올시즌 성적에 관계없이 부산의 정서와 팀
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강감독과의 재계약을 절대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민사장은 또 "재계약내용 또한 다른 구단에 비해 조금도 떨어지지
않는 대우를 해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사자인 강감독은 "모든것은 가장 먼저 구단측과 상의해 결정할 사
항"이라고 말해 언론의 보도내용을 간접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