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이후 외국인투자자들 `팔자' 물량 크게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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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실명제실시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이 "팔자"물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24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실명제실시후 주가가 급등세
로 돌아섰던 16일부터 23일까지 거래일수기준으로 6일동안 모두 7백85억원어
치를 팔고 9백42억원어치를 사들여 1백57억원의 순매수에 그친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실명제이전에 매주 평균 2백억원을 웃돌았던 순매수규모와 비교
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물량 가운데 매도비중을 보면 실명제실시 직후인
13일과 14일 각각 6.5% 24.9%규모에 그쳤다. 그러나 16일부터 21일까지 한주
동안에는 "팔자"비중이 하루평균 49.7%를 차지해 실명제이전의 25%와 견주어
볼때 매도비중을 늘리는 추세를 보였다.
금융실명제실시이후 외국인들이 이처럼 매도물량을 늘리고 있는 것은 기업
들의 지난 상반기실적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온데다 이번 조치로 국내경기의
회복속도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실명제실시후 주가가 급등세
로 돌아섰던 16일부터 23일까지 거래일수기준으로 6일동안 모두 7백85억원어
치를 팔고 9백42억원어치를 사들여 1백57억원의 순매수에 그친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실명제이전에 매주 평균 2백억원을 웃돌았던 순매수규모와 비교
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물량 가운데 매도비중을 보면 실명제실시 직후인
13일과 14일 각각 6.5% 24.9%규모에 그쳤다. 그러나 16일부터 21일까지 한주
동안에는 "팔자"비중이 하루평균 49.7%를 차지해 실명제이전의 25%와 견주어
볼때 매도비중을 늘리는 추세를 보였다.
금융실명제실시이후 외국인들이 이처럼 매도물량을 늘리고 있는 것은 기업
들의 지난 상반기실적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온데다 이번 조치로 국내경기의
회복속도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