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라면메이커인 (주)농심이 광천음료수(생수)사업에 신규진출
한다.

24일 농심에 따르면 광천음료수의 제조 가공및 판매사업에 참여한다고 밝
혔다.

농심은 라면시장의 성장둔화에 따른 매출한계를 극복키 위해 업종다변화
차원에서 광천음료수사업을 적극 검토,허가신청에 앞서 오는 9월 중순으로
예정된 제29기주총에서 정관을 개정,사업목적에 광천음료수업을 추가할 계
획이다.

또 라면사업외에 현재 미국 캠벨사로부터 야채주스를 수입 판매하는 방식
으로 지난 88년부터 음료사업에 부분적으로 참여,독자적인 음료유통망을 구
축해 놓고 있다.

광천음료수업은 생수시판에 따른 위화감 조성및 수돗물에 대한 불신증폭등
의 부작용을 우려,지난 88년 2월부터 신규허가발급이 중단돼왔으나 지난달
초 (주)화니음료가 전남도로부터 5년여만에 최초로 허가를 취득했으며 라면
업계에서는 농심외에도 삼양식품이 이미 강원도횡계에서 시험생산을 하고
있는등 시판에 대비한 준비를 끝내놓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