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통신수단으로 불리는 개인통신서비스(PCS)개발방법과 사업주체를 놓
고 체신부와 한국통신간에 의견이 대치되는등 논란을 빚고있다.

한국통신은 최근 체신부가 PCS개발을 이달말 한국이동통신내에 구성될 이
동통신개발사업단의 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개발과 연계 추진할 계획으로 알
려짐에 따라 PCS사업참여기회를 잃을것으로 우려,적극적인 대응책마련에 골
몰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PCS개발을 한국이동통신이 주관할 경우 사업영역이 특정통신사
업범위로 구분돼 일반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은 사실상 사업참여를 할수없게
될것으로 보고 체신부에 정책재검토의견서를 제출하는등 대정부이해에 나서

한국통신은 특히 한국이동통신에서 이를 개발할 경우 PCS시스템이 전화망
(PSTN)을 이용하기보다 차량망위주로 개발될 가능성이 커 전국민을 대상으
로한 보편적 공익서비스가 어렵게 되고 대외시장개방압력을 가중시켜 기본
통신서비스시장의 잠식을 초래하게 될것이라는 점을 체신부에 인식시키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에따라 PCS개발계획은 첫째 PCS3으로 불리는 셀룰러차량전화
(DCN)는 한국이동통신이 개발토록 하고 PCS4인 가입휴대전화(PCN)는 한국통
신이 사업자과제로 개발하는 방안과 둘째 DCN PCN등 두가지를 한국이동통신
이 개발하되 이와별도로 한국통신이 전화망을 이용한 PCS개발을 추진하는방
안으로 분리 추진할 것을 촉구키로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내년부터 97년까지 총3백30억원을 들여 기존 전화망과 곧
개발할 지능망 공통선신호망등을 이용한 PCS를 개발할 경우 저렴하고 다양
한 고도의 PCS서비스를 개발초기에 전국에 조기서비스할수 있을것이라고 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