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4일 83년 KAL기 격추사건에 대한 러시아정부의 분명한
입장표명을 촉구하고 6.25전쟁 관련자료도 내년자신의 러시아방문이전에
러시아측이 넘겨줄 것을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알렉산드로 쇼힌 러시아부총리를 접견, 이
것이 말하고 오츠크해에서의 한국어선 조업문제도 러시아측이 이를 재개토
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쇼힌부총리는 오오츠크해 한국어선조업재개문제와 관련, "현재 이
해역에서의 어족자원멸종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있어 미국과 조업유예
를 검토중"이라며 "만일 오오츠크해에서 어로작업이 어렵다면 러시아수역
에서 조업할 수 있게 하는등 좋은 해결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다.

그는 KAL기격추사건과 관련, "곧 러시아외무부의 입장을 담은 회신을 보내
게 될것이며 러시아정부로서도 몇가지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