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 `투신자살명소' 오명...피라미드조직 20여개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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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와 잘조성된 산책로 때문에 시민들이 즐겨찾는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가 잇달은 피라미드식 판매원의 투신자살 장소로
악용되고 있어 관리사무소측이 특별순찰을 하고 있다.
올들어 석촌호수에서 투신자살한 판매원은 모두 3명이나 미수에 그친
경우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석촌호수에서 투신자살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는 것은 이 주변
에 피라미드식 판매사가 20여개가량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찾아볼 수 없던 투신자살이 올들어 여러건 발생하
는 것은 검경의 피라미드식 판매회사단속과 불경기로 신규가입자가 격
감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새벽 1시50분경 H유통(서울 송파구 송파동) 자석요 판매사
원으로 근무하던 안병택씨(26)가 3m 깊이의 석촌호수에 빠져 숨졌다.
이날 안씨는 같이 일하는 동생 병훈씨(24)와 함께 이종사촌동생 이종
선씨(2)를 판매원으로 가입시키려다 실패하자 격분해 물에 뛰어든 동생
을 구하려 뛰어 들었다가 숨졌다.
지난달 16일에는 또다른 피라미드식 판매회사인 K사에서 일하던 탁미
경씨(24.여)가 고향친구 나진남씨(24.여)와 판매원가입 여부를 놓고 말
다툼을 벌이다 나씨를 끌어 안고 호수로 뛰어들어 동반자살했다.
공원관리사무소측에 따르면 피라미드판매사 직원들이 호수 주변에서
친척 친구 등 아는 사람을 불러 내 가입을 설득하는 경우가 줄잡아 하
루 1백여명이나 된다는 것.
이때 이들은 상대방이 가입을 거부할 경우에는 폭력을 휘두르기도 하
며 위혐 삼아 자신이 호수에 뛰어들거나 혹은 같이 물에 들어 가는 경
우도 종종 있다는 것이다.
관리사무소측은 최근들어 이같은 사고가 잇따르자 청원경찰 10여명을
동원해 호숫가를 순찰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가 잇달은 피라미드식 판매원의 투신자살 장소로
악용되고 있어 관리사무소측이 특별순찰을 하고 있다.
올들어 석촌호수에서 투신자살한 판매원은 모두 3명이나 미수에 그친
경우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석촌호수에서 투신자살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는 것은 이 주변
에 피라미드식 판매사가 20여개가량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찾아볼 수 없던 투신자살이 올들어 여러건 발생하
는 것은 검경의 피라미드식 판매회사단속과 불경기로 신규가입자가 격
감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새벽 1시50분경 H유통(서울 송파구 송파동) 자석요 판매사
원으로 근무하던 안병택씨(26)가 3m 깊이의 석촌호수에 빠져 숨졌다.
이날 안씨는 같이 일하는 동생 병훈씨(24)와 함께 이종사촌동생 이종
선씨(2)를 판매원으로 가입시키려다 실패하자 격분해 물에 뛰어든 동생
을 구하려 뛰어 들었다가 숨졌다.
지난달 16일에는 또다른 피라미드식 판매회사인 K사에서 일하던 탁미
경씨(24.여)가 고향친구 나진남씨(24.여)와 판매원가입 여부를 놓고 말
다툼을 벌이다 나씨를 끌어 안고 호수로 뛰어들어 동반자살했다.
공원관리사무소측에 따르면 피라미드판매사 직원들이 호수 주변에서
친척 친구 등 아는 사람을 불러 내 가입을 설득하는 경우가 줄잡아 하
루 1백여명이나 된다는 것.
이때 이들은 상대방이 가입을 거부할 경우에는 폭력을 휘두르기도 하
며 위혐 삼아 자신이 호수에 뛰어들거나 혹은 같이 물에 들어 가는 경
우도 종종 있다는 것이다.
관리사무소측은 최근들어 이같은 사고가 잇따르자 청원경찰 10여명을
동원해 호숫가를 순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