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토크 콘서트에서 "제가 제 풀에 꺾여서 그만둘 것이란 기대를 가지신 분들은 그 기대를 접으라"고 말했다. 당적을 박탈당한 지 열흘 만의 첫 공개 행보다.한 전 대표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등장과 함께 "제가 제명을 당해서 앞에 붙일 이름이 없다. 그냥 한동훈"이라고 말문을 연 한 전 대표는 "제가 정치하면서 여러 못볼꼴을 당하고 제명까지 당하면서도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섰다"고 했다.그는 정치 입문 전 자신이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하며 전관예우 안 들어주고 출세하려고 사건 팔아먹지 않는 검사였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제가 검사로서 열심히 일한 것을 제 정치적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어 "정치하면서 저를 공격하는 공격자들이 계속 바뀌어 왔다. 더불어민주당 측이었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었다가, 지금은 극단주의 장사꾼"이라며 "그 사람들 누구도 제가 강강약약하며 살아왔다는 걸 부인하진 못할 것"이라고 했다.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당원 게시판 사건은 2024년 11월 한 전 대표 가족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익명 게시판에서 비방했다는 의혹이다. 1년여가 지난 지난해 12월 한 전 대표는 "가족이 익명 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판적 사설과 칼럼을 올렸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고 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달 이 일과 관련해 한 전 대표 제명을 의결했다. 한 전 대표는 "용산 대통령실과 추종 세력은 제가 당 대표가 된 직후부터 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기로 8일 의견을 모았다. 오프라인 기반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업체의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당정청은 부동산 감독원 설치에도 합의했다. 민주당은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미투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규제 합리화”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등 당정청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당정청은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등 유통 규제 개선에 뜻을 모았다고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은 오프라인 영업 비중이 높던 시기에 도입돼 오프라인 기업에만 적용되는 불균형이 있어 이를 해소하자는 데 당정이 의견을 모았다”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과 병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주변 상권을 보호하고 육성을 지원하는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해제 여부를 묻는 말에 박 수석대변인은 “이를 포함한 세부 내용이 반영될 것인데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하지만 당정청이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데다 그동안 새벽배송의 부작용으로 지적돼온 배송노동자 건강권 보호 대책을 함께 마련하기로 한 사실을 감안하면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을 큰 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당정청은 지난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