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 8번째로 긴 다리가 될 서해대교공사가 오는
10월28일 1군업체중 도급한도액순위 20위이내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한다.

25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구간중 경기도평택군포승면과
충남당진군송악면을 잇는 연장 7천3백10m의 서해대교를 26일 입찰공고한다.

올해중 착공 98년말 준공예정인 서해대교는 사장교 9백90m PC 박스교
6천3백20m로 총4천5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로공사는 서해대교가 너비 31.4m 높이 1백87m의 초대형 사장교와
아산만의 깊은 수심및 간만의 차이등을 소화할수 있는 고도의 기술경험이
수반된다고 판단하고 시공경험 기술력등을 종합평가하는 입찰자격
사전심사제(PQ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도공은 또 이 공사의 입찰자격을 1군 업체중 도급한도액순위 20위
이내업체로 제한한다.

이에따라 <>말레이시아 폐낭교(14.5km)건설 경험이 있는 현대건설 <>이란
철도장대교를 건설한 (주)대우 <>동아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쌍용건설 <>럭키개발 <>한신공영등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일 전망이다.

도공은 9월13일 신청서를 마감하고 21일 PQ심사적격자를 통보하며
10월28일 입찰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