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개방된 지난해1월부터 현재까지 외국인투자자금의 순유입액이
50억달러를 웃돌고있는가운데 "8.24 증시안정대책"이후 1년동안의 주식순
매입액만 시가총액의 3.6% 수준인 3조2천5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
다.

2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주식시장개방후 외국인투자자들은 주식투자를
위해 모두 70억3천7백만달러의 자금을 들여왔고 19억4천2백만달러를 송금,
그동안의 순유입액(유입-유출)이 50억9천5백만달러에 달하고있다.

또 증시안정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8월24일이후 1년간의 주식순매입규모
만해도 3조2천4백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외국인들이 사들인 주식은 싯가총액(24일현재 91조1천5백19
억원)의 3.6%에 달하는 수준으로 그동안 증시안정에 가장 큰 견인차역할
을 한것으로 풀이되고있다.

그동안 외국인들은 압도적인 매수우위자세를 지속해왔는데 일반적으로
한국경제와 증권시장의 앞날을 낙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에도 외국인들은 지난주 며칠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매수우위를
지속,이달들어 24일 현재까지 모두 2천4백1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1천3백87억원어치를 판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