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이 TGV로 결정되는등 고속철도사업이 가시화되자 시발역사 위치를 놓
고 1차논란을 벌였던 서울시는 교통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 세우는 모습
특히 비용측면뿐아니라 교통여건등에서도 기존 서울역을 활용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는 교통부 입장이 최근 다시 알려지면서 "뭘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반응. 시는 이와관련, 산하기관인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에 의뢰했던 용역
연구결과 교통수요 도시구조 측면에서도 "시발역은 용산역, 제2시발역은 양
재역"이 타당하다며 논리적 타당성을 제시.
시 관계자는 "용산역안이 거부되는 것은 투자비용때문인것"으로 안다며 "이
경우 기존 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으로 들어간다는 결론이 되는데 시속 3백km
가까운 열차가 통과할 경우 안전이 의문스러워 이용객이나 있을지 모르겠다"
고 설명. 이관계자는 "고속철도 시발역에 도시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서울역안은 받아들일수 없다"고 잘라말하고 "교통부가 서울역안을 밀어
붙일 경우 시민운동이라도 펼치겠다"고 배수의 진을 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