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에
게 내년도 예산편성안을 보고 하고 최고통치권자의 결단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대통령의 결심을 얻을 예정이다.

이 부총리의 예산보고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로 예정돼 있는 예산관계
당정협의에 앞서 정부측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부총리는 예산편성 때마다 논란이 돼 온 방위비 증가율, 공무원 처우개
선 문제, 추곡수매가 문제, 영종도 신공항과 경부고속철도 등 국책사업에
대한 예산배정 등에 관해 대통령의 결심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