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곽 순환고속도로 판교~학의간 청계터널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해
건설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5일 터널공사현장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건설부와 도로공사는 이날 감사반을 현장에 보내 시공회사의 공사 관련
장부와 서류 등을 조사하는 한편, 특수 검사장비를 동원해 규정대로 철근
과 철제 빔이 사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도로공사의 한 관계자는 "2~3일 동안 터널공사 현장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여 부실시공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라며 "장부조사와 자재 강도시험등
이 실시되면 부실시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