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실적은 악화됐으나 하반기에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기업
으로 한남화학등 10개사가 선정됐다.

26일 동부증권은 12월결산법인중 6월반기실적이 적자전환을 기록했거나 경
상이익 또는 순이익증가율이 30%이상 크게 감소한 기업 가운데 올하반기에
흑자전환등 뚜렷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10개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내놓
았다.

한남화학은 중국에 대한 기술수출금의 입금과 원자재가격의 안정으로 반기
순이익 75%감소에서 전기순이익이 67%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기실적이 적자전환을 보인 화천기계는 상반기에 급증한 수주물량이 하반
기부터 매출로 반영됨으로써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대아리드선도 가전산업경기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부동산매각이익도 발
생, 흑자전환이 예상됐다.

또 한국전장과 해태전자도 엔화강세에 따른 수출본격화로 모두 흑자전환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한국쉘석유(매출단가 회복으로 순이익 36%증가) <>삼신(공장가동
본격화로 순이익 1백63% 증가) <>백화(하반기 매출증가로 흑자전환, 부동산
매각이익발생) <>금강개발(유가증권매각 이익발생) <>한미약품(금융비용절
감과 연결재무제표작성 호재)등도 상반기의 실적악화에서 탈피, 하반기에 두
드러진 실적호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