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의 시장개입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 이르렀다.
26일 재무부가 은행권에 회사채를 낮은 수익률에 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
려졌으나 은행권이 수익률을 낮춰사지 않으면서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가
전일과 같은 연14.20%를 유지했다.
이날 회사채가 1천1백15억원어치나 발행됐으나 은행권이 매수에 나서 매물
을 소화했다. 은행권이외의 매수세는 눈에띄지 않았으며 회사채발행 주간사
를 맡은 증권사들도 수익률추가상승을 우려, 발행물량을 시장에 그대로 내
놓으려 했다.
카드채와 리스채도 발행이 지속되면서 연13.90%선에 거래가 이뤄져 3년만
기 은행보증채와의 수익률차이가 0.7%로 벌어졌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특별히 자금악화를 겪는 기관이 없는 가운데 1일
물 콜금리가 전일과 같은 연13.0%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