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소설가 윤흥길씨(51)가 새장편소설 "산에는 눈 들에는 비"(세계사
간)를 펴냈다.

"장마""에미""완장"등 일련의 작품을 통해 우리고유의 정서를 깊이있게 천
착해온 윤씨는 새작품에서도 해학성과 권선징악을 바탕으로한 전통정서를
상징화했다. 지난 85~86년 "새농민"지에 발표한 작품을 개작한 것으로 "완
장"의 후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