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정부는 5억엔이상의 대규모공공공사중 일부에 대
해 내달부터 제한적 일반경쟁입찰을 실시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이가라시 고조(오십남광삼)건설상이 대형건설업체들의 담합및 불
법정치헌금을 막기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하고 이를 계기로 일본에서의
일반경쟁입찰움직임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가라시 고조건설상이 당초 내년으로 예정됐던 제한적 일반경쟁입찰실시
계획을 훨씬 앞당긴 것은 신임 호소카와내각의 개혁의지를 분명히 보여주
기 위한 것이다. 내달부터 실시되는 제한경쟁입찰대상은 공사비5억엔이상
규모에서 일부를 선정할 계획이며 입찰참가자격은 공사실적 기술자보유현
황 안전대책등을 중심으로 사전에 예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