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각기업체의 사원연수가 레저위주로 변화하고 전문대행사서
기획전담 올들어 각기업체의 사원연수프로그램이 레저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 일부 기업체에서는 강연 분임토의등 지루함을 안겨주던 종전의
사원연수패턴을 배제하고 레저업체의 기획으로 래프팅 뗏목탐험
서바이벌게임등을 접목시켜 실시해 사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효과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같은 레저위주의 사원연수는 젊은 사원들의 레저욕구와 기업의
사원간친목도모의 필요성, 레저업체의 새로운 활로모색등이 서로
부합되면서 더욱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레저업체가운데 가장 먼저 이같은 사업을 개발한 (주)코니언은 지난
8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약5~6개업체의 사원연수및 각종이벤트를
대행해왔다. 코니언은 동양증권사원대동제 방림방적 직원연수
(주)명상사원연수등 올상반기에만 6개업체의 행사를 치른바 있어
연내 10개 기업고객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경우 매년 직원극기훈련 신입사원교육 야유회등
사내행사들을 코니언에 의뢰, 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고있다.

선발레저이벤트업체인 (주)동화엔담은 지난해말부터 대외사업부를
신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이벤트의 새로운 코디네이트 라는
명칭으로 각종사원연수와 행사기획및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

동화엔담이 올해에 실시한 기업체행사는 씨티뱅크사원 석궁대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종합체육대회 LG카드사원연수 한국화약
국제사업부사원연수 대신증권체육대회 아시아나항공여승무원연수
동화은행사원연수 동서증권여직원한마음회연수등 무려 20여개나 된다.

게다가 동화엔담측은 (주)진로유통이 월1회 이같은 사원연수레저행사를
전담해달라며 연계약을 의뢰해 왔다고 밝혔다.

중견레저업체인 대한레벤트는 지난 91년부터 지금까지 약 20여개
기업고객들의 행사를 대행해왔다.

올해는 특히 (주)중앙개발에서 미혼남녀사원들을 대상으로한 "삼성
리플레시캠프"를 대한레벤트에 의뢰해와 지난 9,10일 양일간 한탄강에서
래프팅행사를 성대히 치러 큰호응을 받았다.

이밖에 현재 40여개 레저업체가운데 약20여개 업체에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한 각종 이벤트대행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레저업체에 각종행사기획및 운영을 의뢰하는 것은
사원들의 레저욕구를 충족시키면서 기업조직의 목적을 달성할수 있기때문.

또 레저업체로서는 기존강사진 장비및 시설과 이벤트진행노하우 등을
평일에도 활용할수 있어 새로운 활로개척이 되는 셈이다.

더욱이 몇몇 레저업체에서는 기업체의 시장조사를 위한 해외연수등까지
전문적으로 대행하기위해 준비를 하고있어 지금까지 개인회원가입에만
의존해왔던 레저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레저업계에도 그야말로 적극적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그에 맞는 공급을
꾀하는 마케팅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동화엔담 대외사업부 유종만실장(33)은 "최근들어 기업체의 사원연수
프로그램의뢰건수가 늘어남에따라 해외시장조사등 기업체의 연수목적에
맞는 소프트웨어 제공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최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