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들의 추석 정기보너스는 지난해와 비슷한 1백-2백%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전경련, 경총등에 따르면 삼성, 현대, 대우등 대부분
의 그룹들은 추석 법정공휴일인 9월29일, 30일, 10월1일등 3일을 쉬기로 원
칙을 세웠으나 상당수의 게열사들은 10월2일이 토요일인 만큼 대체근무를
앞당겨 실시해 일요일을 포함, 모두 5일을 휴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그룹의 경우 올 추석에 2백%의 정기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며 조선,
자동차등 매출실적이 좋은 계열사는 별도의 성과급을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
졌다.
럭키금성은 계열사별로 50-1백%의 정기보너스 지급과 함께 4만-6만원상당
의 생활용품 세트를 선물로 준비하고 있다.
선경도 지난해와 같은 1백%의 상여금과 3만원안팎의 선물세트를 나눠줄 예
정으로 있다. 또 삼성과 현대도 1백%의 보너스와 3만-5만원 상당의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