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 석방과 학문.사상의 자유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
동대표 김진균 서울대 교수 등 4명)는 26일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
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 교수의 구속과 기소는 학문사상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라며 조 교수에 대한 공소 취하와 석방 등을 요구했다.
공대위는 "경찰이 조 교수를 고립시킨 가운데 자백을 강요했고 검찰
또한 뚜렷한 물적 증거가 없는데도 부당하게 `반국가단체'' 가입 및 활동
혐의로 기소했다"며 "검찰의 이번 처사는 진보적 학문연구에 대한 시대
착오적 탄압"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