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자금이 쏟아져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세소기업은 대출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대출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자금수요가 한꺼번에 제도권금융으로 몰리면서 웬만한 중견기업들
도 대출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신용보증기금과 은행간의 위탁보증계약 체결이 늦어지는 바
람에 대출요건을 갖춘 중소기업들까지 대출이 늦어지는 등 애를 먹고 있
다.

27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실명제 실시 이후 매일 30-50개 업체
를 선정, 분석한 중소기업동향자료에 따르면 20인 이하 영세소기업들은
대부분 비적격어음이나 세금계산서 없이 발행한 무자료어음을 갖고 있어
금융기관으로부터 제대로 할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