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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실명제 이후 자진폐쇄 계좌 급격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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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실명제 이후 자진폐쇄 계좌가 급격히 늘고 있다.

    차명이 대부분인 소액채권 저축등 저축계좌들이 실명확인과정에서 무
    더기로 해약되고 있으며 주식위탁 계좌도 실명제 이전보다 20-30%가량늘
    어 증권사당 하루평균 70-80개씩 대량 폐쇄되고 있다.

    특히 주식계좌의 경우 신규계좌도 함께 큰폭으로 늘고 있어 일부 거액
    투자자들이 실명제를 빠져나가기 위해 주권실물인출후 기존계좌를 페쇄
    하고 새로이다수 계좌를 트고 있다는 항간의 의혹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대우증권의 경우 실명제 직후 3일간 1백58개의 주식위탁계좌가 폐쇄된
    데 이어 갈수록 절대규모가 커져 지난 25일까지 하루평균 88개씩 모두
    9백70개가 자진폐쇄되었다.

    대신증권도 실명제실시후 주식위탁계좌의 경우 하루평균 85개씩 모두
    7백64개, 저축계좌는 1백29개씩 무려 1천1백62계좌가 폐쇄되었다.

    특히 같은 기간중 신규저축 계좌가 2백49개에 불과한 반면 위탁계좌는
    폐쇄분의 3배인 2천3백5개나 크게늘어 최근주식위탁 계좌폐쇄-신규개설
    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서증권도 신규계좌 증가규모의 절반가량이 매일 자진폐쇄되고 있
    으며 특히 지난 24일에는 1백52개가 대량 폐쇄되는등 모두 하루평균 72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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